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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성들 의견 대변위한「포럼 시민생각」출범
기사등록 일시 : 2014-01-02 14:59:07   프린터

 

오는 9일 발기인대회 개최

 

발기인 회장 김금숙씨 선출
시장 후보에 부산발전안 건의키로
현장 목소리 반영 측면서 긍정적
정치권과 무관…다른 포럼과 차별


“부산 발전을 위해 부산 아지매들이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침체된 부산의 발전을 위해 부산지역 여성들이 포럼을 결성, 여성들의 의견을 대변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럼 시민생각」이 바로 그 것.

 

「포럼 시민생각」은 우선 발기준비위원장으로 김금숙(64· 현 부산시 재향군인회 여성회 회장)씨를 추대, 수영구 수영로 481 길 6에 사무실을 내고 창립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9일 오후 2시30분 부산 동구 국제호텔에서 200여명의 발기인이 참가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갈 예정이다

 

그동안 각종선거를 앞두고 많은 포럼들이 결성돼 활동했지만 순수 여성들만 참여하는 정치권과 무관한 포럼은 「포럼 시민생각」이 부산지역에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방향에 귀추를 모으고 있다.

 

김금숙 발기준비위원장과의 대담을 통해 이 포럼의 성격과 향후 활동 등에 대해 알아본다.
 
△ 「포럼시민생각」을 설립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

 

부산은 지금 침체에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주도하던 예전의 부산이 아니다.

 

시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직장을 찾아 빠져 나가고 기업들도 탈부산을 외치고 있다.

 

기업이 부산을 찾을 수 있고 사람들이 이사 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 제 2의 도시라는 자부심마저 인천에 내줘야 할 처지다.

 

그 정도로 부산미래는 암울하기만 하다.

 

현재 시장이 10년 동안 해놓은 게 없다. 무사안일에 빠져 시민들의 목소리는 듣지 않고 재선 3선을 위해 성과 위주, 보여주기 위주의 사업에만 몰두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우리 세대뿐 아니라 자식세대들을 위해서도 부산이 살아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하던 중 몇 몇 지인들과 함께 포럼을 결성하자고 의견일치를 보았다.

 

포럼을 통해 삶의 최전선에 있는 우리 여성들이 부산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해 나온 결과물을 토대로 오는 6월 시장선거에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 기존의 수많은 포럼들은 친정치적 성향을 띠고 있는데 「시민생각」은 어떠한지?

 

그렇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시민단체나 포럼 등은 결성 당시부터 일부 정치인들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 결성되었다. 그렇다 보니 그들의 그늘 아래에서 맴돌고 있고 운영비 등을 지원받다 보니 소신발언 한마디 하지 못한다. 그들의 정치적 목적에 맞는 맞춤식 말, 맞춤식 정책 등을 만들고 있다. 말 그대로 어용단체임 셈이다.

 

이 같은 현실을 보면서 정치인과 사회 주도층을 상대로 한 진솔한 소통의 필요성을 느껴서 자발적으로 포럼을 결성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런 면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보면 된다.

 

운영비는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되기 때문에 기존의 포럼과는 다르게 정치인에게 종속되지 않고 정치 사회적으로 올바른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기존 포럼과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
 
△ 포럼 구성원의 특징은 어떠하며 문호는 개방 되어 있는가? 가입절차는 어떤가?
 
포럼 회원은 부산 발전에 관심이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나이 직업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문호가 열려 있다.

 

부산에 거주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자격이 있다.

 

회원 가입을 희망하는 여성이 부산 발전을 토론하겠다는데 입회가 되지 않는다고 하면 포럼이 폐쇄적이라는 평을 듣게 되고 활성화 자체가 힘들게 될 것이다.

 

개인마다 부산발전을 위한 방안이 각각 다를 것이다.  회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은 방안이 나올 것이다. 그런 면에서 희망자는 무조건 받아들일 예정이다.

 

간단하게 입회 가입서만 작성하면 가입이 완료 된다.

 

현재 회원들은 주로 40대부터 60대까지 여성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전업주부부터 크고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CEO, 자영업자, 교수, 교사, 직장인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참가하고 있다.

 

1차 발기인으로 200명이 명단에 올랐다.

 

오는 9일 발기인 대회가 열린 후 세부조직과 임원들을 구성할 예정이다.

 

△ 향후 포럼의 활동계획은?

 

부산을 사랑하고 부산 발전을 위해 행주치마로 돌을 나르는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모인 모임이 「포럼 시민생각」이다.

 

부산발전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회원들이 삶의 현장에서 느끼고 보고 들은 사회 각 분야의 이슈를 발굴해 세미나와 토론회 등의 주제로 삼을 예정이다.

 

세미나와 토론회에서 여러 방면의 전문가와 교수 정치인 행정관료 들을 초청해 의견을 듣고 토론을 한 후 마련된 방안과 시책을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부산시장 후보들에게 건의할 생각이다.

 

각 위원회별로 매달 월례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다.

 

△ 오는 6월에 실시되는 부산시장 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선출 됐으면 하는가?

 

말이 필요 없는 질문이다.

 

부산의 미래 먹걸이를 찾을 수 있는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부산을 완전히 알고 있는 후보라야 한다. 즉 지리적인 면 뿐 아니라 경제 사회적인 모든 면에서 부산의 구석구석을 제대로 파악하고 뚜렷한 발전계획을 세울 수 있는 전문가가 부산시장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세계화 시대를 맞아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시야가 넓은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숨통이 막혀 있는 부산의 경제를 해외라는 활로를 통해 회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추진력과 결단력도 차기 부산시장이 갖춰야할 필수 요소다

 

제 아무리 능력 있고 멋진 청사진을 가진 시장이라도 실행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구설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물이듯 청사진을 추진력과 결단력 정치력이라는 실에 꿰어야 한다. 그래야 부산의 미래는 밝다. 사람들과 기업들이 몰려드는 부산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포럼 시민생각」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것이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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