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중부동 공설운동장 입구 로비에 들어서면 시정 게시판이 있다.

본지 기자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확인한 결과 24개의 게시판 사진 중 1장의 사진을 제외 하고 나머지 23장의 사진은 현 양산시장의 활동 / 기념사진으로만 게시되어 있다

한 시민은 출향인 사업가가 양산시민 대종을 기증한 분도 있고 양산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과 인간 문화재를 / 비롯하여 대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운동장 로비 게시판에 시장님 활동 사진만 걸려있는 모습을 보는 이의 시각을 고려하지 않은 소홀함이 아닌지 지적하고 있다.

본지 기자는 시 담당자에게 전화 인터뷰를 요청하여 운동장로비 홍보 게시판에는 시장님의 활동 사진만 전시하도록 되어 있느냐고 지적하니 전임 시장 때 부터 그 게시판에는 시장님의 시정소식만을 전하는 게시대로서 현재까지 사용되어 왔다고 말했다
제보시민 모씨는 게시사진의 설명이 현 시장님의 행사 참여내용이 대부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누가 봐도 현시장님의 개인 화보를 보는 것처럼 공공장소 게시대에 도배를 한 저의가 무엇인지 씁쓸하다고 말했다.
시는 시정을 알리는 홍보 게시대 운영에 먼저 양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일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이라는 한 시민의 충고를 깊이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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