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배움의 광장 행동하는 진보, R대학 부산대에서 열려

부산지역의 시민사회 인사들이 뜻을 모아 만든‘사단법인 청춘멘토’가 요즘 뜨거운 관심사인 역사를 주제로 하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강연회 ‘R대학’이 160여명의 부산지역 대학생들과 부산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 부산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역사학자 한홍구의 <지금 이순간의 역사>라는 제목의 개막강연은 해방이후부터 현대까지의 역사의 흐름을 훑어가며 ‘역사의 마지막 페이지는 아직 쓰여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로 지금의 청년들에게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시야를 넓힐 것을 주문했다.
이외도 일본군 ‘위안부’문제에 관해 이동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총장의 강연과 부활하고 있는 일본의 군국주의에 관한 정운현 전 오마이뉴스 기자의 강연이 선택강연으로 이어졌다.
폐막강연으로는 <2014 대한민국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서화숙 한국일보 선임기자가 언론인의 눈으로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을 날카롭게 해부하며 국가권력과 언론의 역할에 관한 비판과 더불어 청년들의 사회문제와 정치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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