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생존자, 유가족 및 지역 주민의 사고 직후 급성 스트레스 증후군 및 장기적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적 문제 우려
단원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유가족 포함)과 함께 안산 지역 전체 中(29개)·高(24개) 학생·교직원과 시 전체주민에 대한 심리적 지원체계 필요
단원고 학생·교직원 이외에 여객선에 탑승했던 150여명의 탑승객, 승무원, 구조요원 등에 대해서도 별도의 단기적 심리 지원 필요
사고 직후의 단기적인 심리지원 이후에도 최소 3년 이상의 장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한 주기적 사례관리 필요
심리지원 대책
단기 - 피해자 및 유가족, 지역사회에 대한 정신건강 위기 개입
안산시 단원구 보건소 내에 ‘통합재난심리지원단’ 구성·운영
현재 세월호 사고 관련 심리지원을 위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재난 관련 정신건강 위기에 대해 총괄 조정 및 지원
안산시 단원고
현재 고대안산병원에 입원 중인 단원고 학생(73명)에게 고대안산병원이 우선적으로 심리적 지원을 전담하되, 정신과 전문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자원봉사 정신과 전문의와 1:1로 주치의를 지정하여 퇴원결정 및 사후관리 등 지원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하 신경정신의학회) 및 대한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회(이하 소아정신의학회) 소속 의료진과 협조 체계 구축한다.
단원고 교직원 및 학부모, 학생은 교육부 산하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센터장 : 정운선 경북의대 교수)에서 심리지원 전담한다
유가족에 대해서는 국립서울병원에서 전문의를 파견하여 안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치료 등 긴급 심리지원 제공한다.
단원고 이외의 안산시 소재 52개 중·고등학교
단원고 이외 학교 학생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안산시 中·高 교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문제 대응 교육 실시한다.
신경정신의학회 및 소아정신의학회 소속 정신과 전문의 및 재난심리상담가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며, 이를 위해 사전 교육 실시한다.
안산지역 유가족 및 조문객 대응
유가족 및 조문객에 대한 심리적 지원을 위해 현재 빈소가 마련되어 있는 8개 장례식장에 심리상담센터 운영 중이다.
일반 탑승객 및 구조요원
일반 탑승객, 구조요원 등에 대해서는 해당 시도 광역 및 기초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심리지원 실시
국립서울병원에서 전체 심리적 지원에 대한 총괄·지원 담당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해경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탑승객 및 구조요원에게 보건복지콜센터(129),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를 안내하여 일반인 포함 누구든지 상담 및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
심리지원 자원봉사 조직
전문 학회 등 여러 단체에서 심리 지원에 대한 협조 의사를 밝히고 있어 경기도 안산시 통합재난심리지원단(031-413-1822)을 통해 지원 일정 조정한다.
중기 -‘안산 심리외상지원센터’ 한시적 설치·운영 검토
안산지역 피해자 및 주민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최소 3년간 지속적 관리 필요하다.
안산 지역에 별도의 ‘안산 심리외상지원센터’를 설치하여 피해자, 유가족 및 지역주민에 대해 정신건강 문제 진단 및 지원 검토하다
장기 - 응급정신의료 지원체계 제도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재난 상황 발생시 심리지원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가칭)중앙심리외상지원센터’의 설치·운영 필요하다.
국립서울병원에 ‘(가칭)중앙심리외상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외부 전문가를 센터장으로 위촉하는 방안 검토
응급정신의료에 대한 치료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신경정신의학회 등 관련 학회와 협의하여 추진한다.
외국 사례 연구, 제도 개선 과제 발굴 등을 위해 전담TF 운영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응급정신의학 개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추후 응급의료기본계획에 관련 내용 포함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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