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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2명 살인범 유병언회장 재산몰수 유족에 돌려 줘야
기사등록 일시 : 2014-04-28 12:52:05   프린터


유병언 회장은 신자들의 돈을 갈취하고 이를 감추기 위해 신자들을 집단 자살하게 만든 오대양 사건의 주범이며 세월호 302명 살인의 주범이다.


오대양 32명 자살시키고, 세월호 302명 수장시켜 불법으로 모은 재산 몰수해야

 

유병언 구속하여 극형에 처하고 부정한 재산 5000억 몰수해 유족에게 돌려줘야

 

유병언 정체는 구원파교주, 오대양사건주모자, 목사·사진작가 '아해(여호와)'

 

영원히 씻지 못할 가족들 아픔

 

[이계성 칼럼니스트]세월호 참사에 유난히 참담함을 느끼는 이유는 어린 영혼들의 속절없는 희생 때문이다. 꽃다운 나이의 청소년들이 제 꿈을 펼치지도 못한 채 어둡고 깊은 바다에서 숨을 거둬야만 했다. 모든 인간의 생명이 귀하고 소중하지만 그 중에서도 어른들 잘못으로 꿈을 펴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이들의 죽음에 가슴이 아리다.

 

대부분 17세, 꽃다운 나이의 남학생 여학생이다. 전쟁도 쓰나미도 대지진도 아닌데, 평화로운 나라에서 아이들은 차디찬 진도 앞바다에서 숨을 거뒀다.

 

안산 단원고 학부모들은 모두 서민이었다. 그 잘난 정치인도, 고위 관료도 없었다. 수더분한 옆집 아저씨요, 다정한 아주머니였다.

 

착한 아이들은 “자리에 가만히 있으라”는 선장과 선원들 말을 믿고 배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무려 302 명이 죽거나 실종됐다. 모든 국민들은 살아있는 것이 부끄럽다고 아이들에 미안해서 울고 또 울었다. 참사 가족들의 처절한 비명 분노와 절규, 탄식과 노여움을 정부에 쏟아내고 있다.

 

제주도 수학여행 간다고 배를 탄 아이들이 하루아침에 찬 주검으로 돌아왔다. 아직도 엄마 품에서 어리광을 부릴 나이다. 그런 우리 아이들이 칠흑같이 어둡고 얼음장 같은 물속에 갇혀 있을 때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은 배를 버리고 도망쳤다.

 

자식을 잃은 슬픔은 생살을 찢는 것보다도 더 아프다. ‘차라리 나를 데려가소. 내 자식이 산다면 나는 죽어도 상관없소.’ 이는 세상 모든 부모들의 마음일 것이다. 세월호 참사는 이러한 부모의 절규에 모든 국민들이 함께 울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식을 애타게 기다리며 울부짖는 소리는 진도 해상을 떠돌며 끊임없이 메아리치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시신 확인하는 천막 속에는 부모들의 피토하는 울음바다를 이루고 있다. 울음이 아니라 절규다. 모든 희망을 버리고 죽음 앞에 선 부모의 애타게 신을 붙잡는 소리다. 인간이 절망의 벼랑에서 신을 찾을 때 내는 소리는 비명이다. 온 세상의 부모들이 모두가 희생자 부모와 함께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런데 이런 사건을 저지른 세월호 선주 유병언과 그 아들들은 사과한마디 없다.

 

유병언 회장의 정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전신 ㈜세모 유병언(73) 회장은 기독교복음침례회(속칭 '구원파')의 교주로 목사역할을 해 온인물이다.

 

종교가 곧 사업’이라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철학은 기업 작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세모는 모세(성경 속 선지자)를 거꾸로 읽은 것”이라고 한다. 계열사 트라이곤코리아는 ‘삼각형(triangle)’을 의미하며 삼위일체라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유병언은 “삼각형은 모든 도형의 기초이자 만물의 기본”이라며 사무실도 삼각지에 두었고 한다. 세월호의 ‘세월(SEWOL)’은 한자로‘世越’은 “속세(俗世)를 벗어나 구원을 받는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한다., 교리에서 따온 것 같다”고 봤다.

 

유병언이 사진작가로 행세하는 예명 아해는 야훼(살아있는 하느님)을 뜻한다고 한다.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오대양 사건'의 장본인이다. 오대양 사건은 1987년 8월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에 위치한 공예품 제조회사 오대양(주)의 공장에서 대표 박순자씨와 그의 가족, 종업원 등 32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이다.

 

유병언은 박순자씨를 대리인으로 내세워 1984년 오대양 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종말론을 추종하는 사이비 교주로 행세하게 했다. 유병언은 박순자 앞세워 신도들로부터 170억원의 사채를 빌린 뒤 원금도 갚지 않고 사채를 끌어 모은 박순자와 신자들을 자살하게 만들고 오대양을 부도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유병언은 사채를 끌어 모은 32명이 자살하여 사채 170억원의 주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32명 자살 배후로 유 전 회장과 장인인 권신찬 목사가 설립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를 지목했으나 관련자 전원이 사망해 수사를 끝냈다고 한다. 박순자는 사채를 유씨에 넘기고 돈을 받으러 온 신도의 가족을 집단 폭행하고 잠적한 뒤 자신들의 범행과 조직의 전모가 공개될 것을 우려해 광신도들과 집단 자살한 사건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1991년 7월 오대양 종교집단의 신도였던 6명이 경찰에 자수해서 오대양 직원들이 신도 3명을 계율을 어겼다는 이유로 살해한 뒤 암매장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유병언은 다시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종교를 빙자해 신도들의 돈을 가로챈 상습사기혐의로 구속기소 되어 징역 4년 형이 확정됐다.

 

청해진해운의 소속 직원 90% 구원파 신도이고 신도가 아니더라도 교육 등을 통해서 신도를 만든다고 한다.

 

유병언회장은 심지어 자기가 찍은 사진을 40개 계열사에 장당 5000만원에 팔라 200억을 챙겼고, 자기가 찍은 사진을 넣어 만든 달력을 계열사에 500만원 씩 받고 팔았다고 한다.

 

유병언 전 회장의 30여개 계열사의 자산 가치는 5600억대이고 부채를 제외한 실제 재산은 24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 외에 유 전 회장의 측근 7인방에 김한식(72) 청해진해운 대표이사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이사, 변기춘(42) 아이원아이홀딩스 대표이사, 송국빈(62) 다판다 대표이사, 황호은(63) 새무리 대표이사, 고창환(67) 세모 대표이사, 이순자(71) 전 한국제약 이사 등이 차명재사도 수천억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청해진해운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 회장 측이 6~7개의 영농조합법인들을 내세워 전국에 2600만㎡(약 800만 평 여의도 면적 9배)의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병언회장 측근 증언에 따르면 1962년에 기독교 복음 침례회(구원파)를 설립하고 부도가 난 회사를 인수해 교단 사람들에게 주식을 사게 했고 노동자들의 임금을 착취했다고 한다. 유병언은 노동착취 등을 통해 봉급을 제대로 주지 않았고 회사가 부도가나도 땅을 사는 등 챙길 건 다 챙겼다고 한다. 이번 세월호 참사도 이런 비리경영에서 촉발 된 것으로 보인다.

유병언 회장의 탐욕이 빚어낸 참사

 

유병언 회장은 1979년 (주)세모를 설립 스쿠알렌 등 건강식품, 한강 유람선, 건설업 등을 주요 업종으로 9개 계열사를 거느렸다. 세모는 1990년 한강 유람선 운영 중 승객 15명이 실종됐던 사고를 내기도 했다. 유 전회장은 세모해운을 1995년 설립했고, 이 회사는 20여 개 항로 27척의 여객선과 화물선을 운항하는 국내 최대의 연안여객업체로 급성장했다. 오대양사건 후유증과 무리한 투자로 세모는 결국 1997년에 부도를 냈다. 2년 후인 1999년 문제의 청해진해운을 세워 인천과 제주항로를 주로 운항해왔다. 청해진해운은 해운업황이 악화하면서 승객보다는 화물에 비중을 두기 시작했다.

 

유 전 회장의 일가가 ㈜아이원아이홀딩스를 지주사로 내세워 거느리고 있는 계열사 명단에 청해진해운과 ㈜아해가 올라와 있다.

 

아해는 지난 2012년 5월 마을이 통째로 경매에 부쳐져 국제적으로 화제가 됐던 프랑스 쿠르베피 마을을 52만유로(한화 약 8억)에 낙찰 받아 화제가 됐다.

 

유병언 구속하여 극형에 처하고 재산 몰수해 유족에게 돌려줘야

 

못다 핀 302명의 청춘들을 차디찬 바다 속 주검으로 내몬 살인자는 오대양 사건의 주범 유병언 회장이다.

유병언회장은 구원파 교주 목사의 탈을 쓴 탐욕한 장사꾼이었다. 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청해진해운 지주사 아이원아이홀딩스는 2007년 설립되었고 최대주주가 유병언의 첫째 아들 유대균(19.4%), 둘째 아들 유혁기(19.4%) 등이다. 유 회장의 아들들이 대리인 내세워 운영한 청해진해운은 71살의 선장 월급은 270만 원에 1년 계약직이었다고 한다. 안전은 뒷전이고 돈 벌기에만 급급했던 탐욕의 선주가 세월호 참사의 주범이다.

 

선장이 먼저 탈출하지 않고 대피방송만 했어도 인명피해는 반감시킬 수 있었고 선주가 선원 안전교육만을 통한 상식적인 운영수칙만 지켰어도 참사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선장과 선원 사주가 세월호의 참사의 살인범들이다. 청해진 해운이 작년에 안전교육비로 쓴 돈은 54만원에 불과했다고 한다. 선장이 1년짜리 계약직이었고, 여객선 운항의 핵심이라는 갑판부와 기관부 선원 17명 가운데 12명이 비정규직이었다. 선장과 서원은 계약직이라 책임감이 없다고 한다. 선장과 선원들은 자기들만 아는 통로로 승객들을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했다. 선장임을 감추려고 옷을 갈아입고 제일먼저 구출되자마자 5만원권 돈이나 말리고 있었다고 한다.

 

청해진해운에 따르면, 사고 당시 세월호에는 승용차 124대, 1t 화물차량 22대, 2.5t 이상 화물차량 34대 등 차량 180대와 화물 1,157t 등 총 3,608t의 화물과 차량이 적재됐다. 차량은 한도보다 30대를 초과했고 화물은 3배가 초과 되었으며 출항보고서에 없는 컨테이너 등도 실었다고 한다.

 

사고의 주범은 돈에만 탐욕한 선주의 과적-과속-안전교육 전무-정비불량이라고 한다. 유병언 회장은 신자들의 돈을 갈취하고 이를 감추기 위해 신자들을 집단 자살하게 만든 오대양 사건의 주범이며 세월호 302명 살인의 주범이다. 호화주택에서 아직도 재산타령이나 하는 유병언 일가는 아직도 죄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

 

유병언 일가의 재산을 몰수하여 유족들의 돌려주고 이런 파렴치한 범죄자를 극형으로 다스려 사회정의를 세우는 것이 정부와 국민들이 해야 할 일이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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