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19일째 4일 새벽 6명 추가 수습…방제선 35척 해상방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4일 오전 10시현재 잔류 추정 격실 64개 중 60개에 대한 1차 수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4일 오전 브리핑에서 간밤의 수색상황을 설명하며 “4층 격실은 모두 개방해 1차 수색이 마무리됐고, 3층 4개 격실이 미개방 상태로 남아있다”고말했다.
이어 “오늘은 민관군 합동구조팀 105명을 투입해 3층 중앙부 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4층 선수 중앙격실과 4층 선미 다인실에 대한 확인 수색을 계속 하겠다”며 “잠수요원들의 피로 누적을 고려해 잠수사를 추가 확보중에 있으며,검증된 민간잠수사 13명을 신규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실종자 수색이 장기화되면서 기다리는 가족들의 아픔도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실종자 수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늘 새벽 4시 40분경부터 3층 중앙부, 4층 선수 중앙 격실, 4층 선미 다인실을 집중 수색해 희생자 6명을 추가 수습했다”며 “희생자는 4층 선수 중앙격실과 4층 중앙부 통로에서 발견됐으며, 지금까지 수습한 희생자 수는 242명”이라고 언급했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4층 선수 중앙부는 장애물과 부유물이 많아 진입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진입로 개척 후 쇠지렛대 등 장비를 이용해 격실문을 개방하면서 수색을 펼쳤다.
한편 3일 동거차도 동쪽 해안가 순찰 결과 일부 기름이 부착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고 대변인은 “오늘 방제인력을 동원해 해안가에 부착된 기름을 제거하고 방제선 35척을 투입해 해상 방제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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