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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본부, 37일째 상황브리핑…선박 15척 투입해 해상방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37일째인 22일 “민관군 합동구조팀 128명이 3층 중앙 로비와 식당, 선미 좌측 격실, 4층 중앙 로비와 선미 다인실을 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상황브리핑에서 “오늘로써 중조기가 끝나고 내일부터 소조기에 접어든다”며 “잠수사의 안전을 고려하면서 수색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서거차도 해안가에 부착된 기름은 제거했으며 오늘은 방제선박 15척을 투입해 해상방제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어제 오전 10시 50분경 사고 직후부터 수색작업에 투입된 해경 경비정의 해양경찰관이 허리부상으로 목포 소재 병원에 입원했으며 잠수사 부상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DS 바지선에 잠수전문의 두 명과 응급의학전문의 한 명을 상주시켜 민간 잠수사의 건강과 안전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어제 오전 4층에서 수습된 희생자는 단원고 여학생으로 확인됐다”면서 “오늘 아침 7시 30분부터 수중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희생자를 추가로 수습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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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사 안전 고려하며 수색시간 최대한 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