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버스·철도 이용객 불편 최소화 만반의 지원조치
국토교통부는 고양 종합터미널 화재와 관련해 5km 떨어진 인근 화정터미널 앞에 임시정류장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총 30개 노선 중 19개 노선은 화정터미널을 경유해 별도 조치가 불필요하며 나머지 11개 노선 운행차량에 대해서는 임시정류장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임시정류장이 있는 화정터미널까지는 일반노선 연장 및 전세버스를 10분 간격으로 투입해 이용객을 수송 중에 있다.
백석역 이용객에 대해서도 운수업체, 버스연합회 등과 협조해 화정역 이용을 안내하고 양 역간 셔틀버스 운영을 조치했다.
또 낮 12시 이후 예약자 118명에 대해서는 화정터미널 이용을 알리는 문자메시지 발송을 완료한 상태이다.
사고와 관련해 지자체에서는 대책본부 설치에 나서는 등 대응 중에 있으며 국토부도 필요사항 지원차원에서 세종청사내 임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현재 터미널 이용객은 모두 대피 완료했으며 고양 터미널 내 버스도 점검결과 운행에 문제 없음이 확인돼 예비차량이 불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기도·버스연합회·코레일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2차관이 사고 현장을 직접 점검 중에 있다”며 “버스 및 철도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지원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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