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과학수사센터는 21일 강·절도 미제사건 현장지문 재검색을 약 6개월간 실시, 697건을 대상으로 110명을 검거했다.
첨단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 완전범죄가 없다는 사회 인식전환 및 피해자에 대한 위무활동 위해 국민의 안전과 생활을 위협하는 민생치안의 핵인 강·절도 미제사건 현장지문 재검색을 지난 3월부터 8월 20일까지 약 6개월간 실시했다.
경찰은 총 697건을 재검색하여 “9년 전 여자 혼자 사는 원룸에 침입한 야간 강도상해 사건” 등 385건의 신원을 확인 일선 경찰서에 통보하여 110명(범행당시 미성년자 89명, 성인 21명)을 검거 148건은 수사 중이다.
현장지문 재검색을 통하여 신원이 확인된 385명에 대하여 사건발생당시 연령·국적 등을 분석한 결과 미성년자가 194명으로 전체 신원확인 대상자 중 가장 많은 50.4%를 차지하였다. 그 다음은 성인 140명으로 36.4%, 외국인은 51명으로 13.2%를 차지했다.
미성년자 및 외국인은 사건발생당시 지문검색시스템(AFIS)에 지문원지가 없어 현장지문 검색에서 신원확인이 되지 않았다.
미성년자는 주민원지를 등록함(만 17세 이상)에 따라 신원이 확인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외국인은 교도소 수감 등으로 인한 전자수사자료표 지문등록, 경찰과 법무부 간의 ‘지문 전송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신원이 확인됐다.
경찰청 과학수사센터는 지속적으로 지문검색시스템(AFIS) 자료 확충 및 성능개선과 더불어 새로운 감정기법 개발에 주력하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현장지문을 등급별로 분류 관리하여 재검색 사건 선정 시 활용할 예정이며, 살인, 강도, 성폭력 등 중요 미제사건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재검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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