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존 케리(John F. Kerry) 美 국무부 장관과 척 헤이글(Chuck Hagel) 美 국방부 장관이 참석하는 ‘제3차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가 오는 23일 오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회의는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시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美 대통령 간 합의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0년 7월(서울), 2012년 6월(워싱턴)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했다.

또한, 이번 회의는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직후 바로 개최되게 되며, SCM이 주로 군사 현안, 북한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응 방안에 초점을 두고 협의를 갖게되는 반면, 회의는 포괄적 전략 동맹,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체화·내실화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 장관들은 이번 회의서 북한·북핵문제, 한·미 동맹, 지역 정세, 글로벌 협력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