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지검 형사5부는 24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5일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서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항공기를 되돌린 뒤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하고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안전운행 저해, 폭행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다.
검찰은 또 사건 발생 직후 직원들에게 최초 상황 보고를 삭제하라고 지시하는 등 사건 은폐·축소 혐의 등으로 객실승무본부 여 모 상무에 대해서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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