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2015년도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 접수 결과 105명 모집에 629명이 지원해 평균 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29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60명을 모집하는 행정분야에 446명이 지원해 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45명을 채용하는 기술분야는 183명이 접수해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4.7대 1(행정 6.5대 1, 기술 2.9대 1)이다.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은 공직사회의 다양성을 높이고 지역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650명의 지역인재가 공직에 진출했다. 채용은 각 대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의 인재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필기(PSAT), 면접시험을 거쳐 이뤄진다.
각 대학출신 인재의 고른 공직진출을 위해 특정 시·도 소재 대학 출신이 합격자의 10%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합격자는 중앙행정기관에서 견습직원으로 1년간 근무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추진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최관섭 인사처 성과복지국장은 “지역인재 선발제도는 지방대학 출신자들에게 공직의 기회를 주고 공직사회에 특정지역·학교 출신이 편중되는 현상을 해소하는 등 공직사회의 다양성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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