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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효과 높아…81가족 230명 목표로 실시
여성가족부는 성폭력 가해 아동·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여가부는 “성폭력 가해 아동·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가 높게 나타나 올해부터 교육 프로그램 대상자를 두 배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8가족 123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교육이 올해는 81가족 230명을 목표로 실시된다. 성폭력 가해 아동·청소년 교육은 소년원과 소년분류심사원 등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시행됐으며 2013년부터는 부모와 함께 하는 교육으로 확대해 실시 중이다. 교육은 나의 꿈, 피해자 역할 체험, 왜곡된 성 인식 알아보기, 분노 조절 등 40시간 이내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부모 교육은 내 자녀 사건 이해하기 등 성폭력 바로알기, 부모와 자녀 간 의사소통 훈련 등이 8시간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청소년 교육에 있어 부모의 참여는 가족간 이해와 소통의 계기가 되고 이는 청소년 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일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성폭력 예방교육 과정에도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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