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계 전문가와 시의회가 나섰다 4일 오후 3시 안양시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가 안양시의회 소강당에서 발족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재래시장 문제는 국가적 현안이 되고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었으나, 행정기관과 재래시장 상인들만의 문제로 여겨졌다. 각계 전문가와 시의회가 중심적으로 재래시장 문제에 참여하여 결성한 안양시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위원회>의 경우는 전국적으로 최초의 사례이다.
대책위원회는 안양시재래시장연합회(회장, 권주홍)와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권용호)가 재래시장 활성화에 각계 전문가들의 지원을 통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발족하게 되었다.
대책위원회는 발족 선언문에서 재래시장은 지역경제의 견인차로서 안양사회의 근대화와 맥락을 같이한 생활문화의 중심지로,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문화적 명소로서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대형할인마트의 등장과 활발한 인터넷 상거래에 따른 소비패턴의 변화로 급격히 침체되어 가고 있다’며, ‘안양시와 경기도, 중앙정부의 주요시책인 재래시장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다양한 방식의 지원책을 전개함으로서 위기에 처한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고 발족 목적을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재래시장 활성화가 국가적 현안될 정도로 심각한 과제이지만, 현재의 활성화 방안은 단순한 시설지원에 머물러 있어 그 실효성이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제정한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공포 04. 10. 22, 시행 05. 3. 1)의 후속조치로 <안양시 재래시장 활성화 특별조례 제정> 등 정책적 대안을 만들고 이의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다.
안양시의 경우, 2002-2006년까지 재래시장 시설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2004년까지 20개 사업에 191억 3300만원이 투여했다.
이날 공동대책위원장을 맡은 권용호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재래시장 문제는 단순히 상인들만의 문제이거나, 상인들만의 힘으로 이뤄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재래시장의 위기는 곧바로 서민경제의 위기로 이어지며, 문화적·정서적으로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재래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아 서민경제의 중심으로 생활문화공간으로 역동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과 대책을 세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화답하여 권주홍 공동대책위원장은 ‘재래시장 상인들만의 힘으로는 어려워서 시의회와 각계 전문가 분들께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다. 우리 상인들도 마냥 지원만을 바라며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앞장서서 의식개혁, 서비스 개선운동을 펼치고, ‘시민이 재래시장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는 친근한 생활공간’이 되도록 문제의 해결과 실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20명의 각계 전문가 자문위원과 심재철·이종걸 국회의원과 신중대 안양시장, 이양우 안양시의회의장, 김운선 안양경찰서장, 서울재래시장상인연합회 강용호 회장, 경기도재래시장연합회 손연훈 회장 등 12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하여 재래시장 활성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하였다.
안양시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위원회
목 적 재래시장 활성화’는 국가적 현안이자 안양시와 경기도의 중점 사업이다. 이에 재래시장 상인들이 앞장서고, 시의회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 위기에 처한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 재래시장에 다양한 방식의 지원책을 전개함으로서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도모하고자 한다.
배 경 재래시장은 정서적·문화적으로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큼.
재래시장은 안양사회의 근대화와 맥락을 같이한 곳으로, 전통성 보존 측면에서 무형의 가치가 대단히 높다.
그러나 대형할인마트의 등장과 활발한 인터넷 상거래에 따른 소비패턴의 변화로 급격히 침체상황에 빠져들어 국가적 주요 현안이 되었다.
재래시장의 위기는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강하게 끼치고 있음.
재래시장의 활성화는 단순히 재래시장 상인들만의 문제이거나, 상인들만의 힘으로 이뤄질 수 있는 사안은 아닐 것임.
이에 따라 재래시장이 침체 상황을 벗어나 지역의 경제적 중심으로서, 전통과 문화적 명소로 역동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의 시민사회와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지원이 필요하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고민하기 위한 각계 전문가 모임 (2004. 7월 삼원프라자호텔)
벽산로 문화의 거리 조성운동을 계기로 각계 전문가의 필요성 인식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중소기업청 - 공포 2004. 10. 22, 시행 2005. 3. 1)
안양시 재래시장 연합회 창립총회 (3월 13일 18:30 안양중앙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
참여시장 남부시장, 박달시장, 중앙시장, 호계시장
회장 권주홍 선출
안양시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위(준) 1차 간담회 (6월 8일 장소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
재래시장 연합회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
안양시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위(준) 2차 간담회 (6월 15일 장소 안양중앙시장 상인연합회)
재래시장 연합회 각계 전문가
안양시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위(준) 3차 간담회 (6월 29일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
재래시장 연합회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
안양시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위원회 발족 (7월 4일 15시 안양시의회 소강당)
공동대책위원장 권용호 권주홍 등이다.
향후 활동계획
자문위원은 침체돼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명감을 가진 분으로 위촉.
자문위원은 각자의 직능과 전문성을 살려 재래시장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제시 및 시행에 적극 협력함.
자문위원은 국가적 현안이자 안양시와 경기도의 중점과제인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안양시 재래시장 활성화 특별조례 제정> 등 정책적 대안 및 종합계획 수립에 협력함.
자문위원은 정기, 비정기적 회의에 적극 참석하여야 함
자문위원은 기타 안양시재래시장연합회」가 의뢰하는 분야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함
사업
대책위원회는 재래시장 발전을 위한 창의적이고, 필수불가결한 사업을 발굴, 적극 지원함
대책위원은 각자의 직능에 맞는 다음 사업을 집중 지원함
시설 개선 분야
운영관리 분야 - 의식개혁, 조직활성화, 경영합리화 등
정책 지원 분야 - 재개발, 개보수, 경영현대화, 정보화 등
기타 분야 - 문화 특성화, 마케팅 및 홍보, 이벤트 사업 등이다.“재래시장, 더불어 지켜야 할
안양시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위원회
마음의 고향입니다.
오늘 우리는 위기에 처한 재래시장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재래시장은 지역경제의 견인차로서 안양사회의 근대화와 맥락을 같이한 생활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전통의 숨결이 깃든 문화적 명소로서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대형할인마트의 등장과 활발한 인터넷 상거래에 따른 소비패턴의 변화로 급격히 침체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재래시장 상인들과 시의회·언론·문화·법조·여성·학계를 비롯한 각계의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안양시재래시장활성화대책위원회 를 발족하고자 합니다
재래시장 활성화’는 국가적 현안이자 안양시와 경기도의 중점 사업이 될 정도로 심각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활성화 방안은 단순한 시설지원에 머물러 있어 그 실효성이 확인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안양시와 경기도, 중앙정부의 주요시책인 재래시장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다양한 방식의 지원책을 전개함으로서 위기에 처한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합니다.
재래시장 문제는 단순히 상인들만의 문제이거나, 상인들만의 힘으로 이뤄질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재래시장의 위기는 곧바로 서민경제의 위기로 이어지며, 문화적·정서적으로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재래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아 서민경제의 중심이자, 인정이 넘치는 생활문화공간으로 역동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과 대책을 세우고자 합니다.
안양시재래시장활성화대책위원회 는 정책적 대안을 만들고 이의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적 대안제시와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교육·경영기법,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 대한 교육 등 종합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입니다.
재래시장 활성화 정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연구·검토하여 안양시 재래시장 활성화 특별조례 제정> 등 정책적 대안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는 안양시민이 재래시장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는 친근한 생활공간’이 되도록 문제의 해결과 실천에 앞장 설 것입니다.
그 첫걸음으로 안양시의회·언론계·문화계·법조계·여성계·학계를 비롯한 각계의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안양시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위원회 의 발족을 선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