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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학생 치료 환경개선 지원 약속…합동분향소도 찾아
(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안산 단원고와 안산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황 부총리는 14일 오후 단원고를 방문해 추교영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을 위로하고 학교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황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단원고 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피해학생 심리상담과 치료를 실시하며 단원고 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황 부총리는 안산합동분향소도 찾아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이어 유가족협의회 사무실을 찾았다. 황 부총리는 유가족들에게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며 뜻을 전했다. 앞서 황우여 부총리는 안전한 수학여행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신광여자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황 부총리는 2박3일간 전남 일원의 문화유적지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안전사고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운동장으로 이동해 버스에 탑승하는 학생들의 안전벨트를 점검하고 출발전 수학여행 차량운전자의 음주측정을 진행했다. 황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학생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참여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생명 존중과 안전교육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수학여행의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교육적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시도교육청 단위의 ‘수학여행 지원단’을 운영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 모델을 개발하고 크레존를 통해 수학여행 관련 정보를 단위학교에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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