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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영상메시지…낙도 어린이 등 청와대 초청해 축하 행사도
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어린이날인 5일 “어린이 여러분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기 바라고 우리나라의 희망이자 부모님들의 꿈인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가길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꿈 나들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날 전국에서 개최되는 어린이날 행사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여러분 모두 좋아하는 과목을 찾아서 열심히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 놀면서 각자의 꿈과 끼를 마음껏 키워나가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꿈 나들이’ 행사에 참석,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충남 원산도·효자도, 전남 조도, 인천 백령도와 연평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랑과 꿈을 잃지 않고 있는 낙도 어린이를 포함, 초등학생 17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어린이날 축하 행사를 열었다.
특히 도시나들이가 힘들고 상대적으로 체험학습의 기회가 적은 낙도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직업체험부스’ 코너를 운영, 아이들이 만나고 싶었던 방송국 기자·요리사·소방관·경찰관·과학자 등과의 1일 멘토·멘티 시간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 “우리 어린이들이 밝게 웃어야 대한민국에도 희망이 있다”며 “저마다 가슴속에 품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7년간 기부를 해 온 해남 땅끝마을 기부천사 어린이들과 오카리나 동아리를 만들어 꿈을 키우고 있는 충남 보령시 원산도의 광명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석해 축하공연도 펼쳤다.
개그맨 조세호, 김영희 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7인 7색 꿈을 말하다’ 코너 등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엿보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는 대화의 시간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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