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메르스 감염자가 5명 추가로 발생해 확진환자 수가 모두 41명으로 늘었다. 또 기존 확진자 중 1명이 치료 도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일 메르스 검사결과 5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의 환자는 B의료기관에서 각각 지난달 14~27일, 20~28일, 22~28일에 9번, 14번 확진자 등과 동일 병동에 입원한 환자이다.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다른 2명의 환자는 각각 16번 확진자와 F의료기관에서 지난달 14-31일 동일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 14번 확진자가 입원 중인 D의료기관 응급실을 방문한 사람으로 파악됐다.
복지부는 또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번(76) 환자가 이후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4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3일 사망한 82세 남성에 대한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다.
36번째 확진자인 사망자는 기저질환으로 천식, 세균성 폐렴을 갖고 있었으며 발열 및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9일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 28-30일 사이 23, 24번째 환자와 같이 16번째 환자와 동일 병실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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