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로 치료를 받아 온 환자 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7일 163번(여, 53) 환자가 완쾌해 누적 완치자 수가 14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향후 1주일간 관할 보건소에서 능동 감시를 수행할 예정이다. 메르스 신규 확진자는 33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추가 사망자도 25일째 없다. 이로써 전체 누적 환자수는 186명, 총 사망자 수도 36명으로 변동이 없다.
메르스 환자 중 사망자나 완치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은 10명으로 줄었다. 이들 중 9명은 유전자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 중인 10명 중 7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3명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메르스 사태와는 별도로 중동지역 입국자 중 5명이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 중에 있다. 대책본부는 이들과 접촉한 32명을 능동 감시 대상자로 등록,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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