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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2만6000명 늘어…15-64세 고용률 66.3%, 실업률 3.7%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지난달 취업자는 2630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2만6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3.7%로 전년동기(3.4%)대비 0.3%포인트 높아졌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실업률은 3.7%로 전월의 3.9%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졌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선 0.3%포인트 높은 상태다.
7월 중 취업자 수는 32만6000명으로 3개월 연속으로 3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제조업이 작년 같은 달보다 17만명이 늘어나며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으나 농림어업과 금융보험업은 감소세를 이어나갔다.
서비스업도 취업자 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21만명이 증가했으나 메르스 영향으로 증가세는 둔화됐다. 특히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취업자 수는 14만5000명이 늘어나는 데 그쳤다.
15세 이상 인구 고용률은 61.1%로 작년 같은 기간과 동일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3%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198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15-29세 기준 청년 실업률도 9.4%로 전월(10.2%)에 비해 0.8%포인트 낮아졌지만 지난해 같은 달(8.9%)에 비해선 0.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올라갔다. 실업률은 3.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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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 속 취업자 석 달째 30만명대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