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7월18일금요일
                                                                                                     Home > 사회
  황 총리“검정제도로 올바른 역사교과서 불가능
기사등록 일시 : 2015-11-03 20:28:18   프린터

부제목 : “왜곡·편향된 역사교과서로 아이들 가르칠 수 없어

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는 3일 “현행 검정제도로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발행제도를 개선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더 이상 왜곡되고 편향된 역사교과서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가르칠 수는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학생들이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교과서가 무엇이 문제인지, 왜 국정화가 필요한지에 대해 몇 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황 총리는 6·25 전쟁과 관련해 “너무나도 분명한 6.25 전쟁의 책임마저 북한의 잘못이 아닐 수도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갖게 할 우려가 있다”며 “남북 간 38선의 잦은 충돌이 전쟁의 직접적인 원인인 것처럼 교묘하게 기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으로 북한은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수립으로 기술된 역사교과서가 있다”며 “대한민국은 마치 국가가 아니라 정부단체가 조직된 것처럼 의미를 축소하는 반면, 북한은 ‘‘국가수립’으로 건국의 의미를 크게 부여해 오히려 북한에 국가 정통성이 있는 것처럼 의미를 왜곡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군사도발과 관련해서는 “일부에선 북한의 이런 만행을 미국의 소행으로 왜곡하거나 암초에 부딪혀 좌초된 우발적 사고인 양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왜곡된 주장을 인정이라도 하듯 다수 아이들이 배우는 어떤 교과서에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 도발 사실이 빠져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많은 국민들은 현행 역사교과서가 문제가 많다는 데는 공감을 하면서도 비정상적인 교과서 발행은 철저한 검정제도를 통해서 해결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씀한다”며 “문제는 검정 제도를 통해서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사실 왜곡과 편향성이 있는 교과서 내용을 올바르게 고칠 것을 요구해도 상당수 역사교과서 집필진은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남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교육부는 8종의 교과서를 대상으로 사실왜곡, 편향적 서술내용 등 829건을 수정하도록 권고했지만 그 중 41건은 끝까지 수정하지 않아 결국 수정명령까지 했다”며 “6종 교과서의 집필진들은 33건에 대해 여전히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며 법정으로 끌고 갔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지도서와 문제집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황 총리는 “교과서에는 정부의 수정요구에 따라 삭제했거나 수정된 편향적 내용들이 해당 교과서의 지도서와 문제집에는 오히려 강조되고 있다”며 “김일성 헌법 서문을 그대로 알려주는 지도서, 주체사상이 무엇인지를 묻는 문제집이 있다”고 말했다.

 

교사용 지도서를 만든 사람도, 문제집을 만든 이도, 모두 교과서를 집필한 바로 그 사람들”이라며 “이들이 교과서에서는 기술하지 못하는 편향된 사관을, 지도서와 문제집에는 원하는 대로 강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총리는 이어 “검정교과서가 몇 종(種)인지는 형식적 숫자일 뿐이고, 실제로는 다양성이 실종된 사실상 1종의 편향 교과서”라며 “고등학교의 99.9%가 편향성 논란이 있는 교과서를 선택했다. 다양성을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다양성을 상실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총리는 “일각에서는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로 ‘친일·독재 미화’의 역사왜곡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하지만 그러한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성숙한 우리 사회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도 그러한 역사왜곡 시도들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라나는 세대가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확 통일시대를 준비하면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정승로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2773 청소년 흡연율 7.8%…역대 최저 정승로 기자 2015-11-16
12772 노사정위,비정규직 종합 논의 결과 국회로 이송 김형근 기자 2015-11-16
12771 활빈단 홍정식 프랑대사관 조문 이정근 기자 2015-11-16
12770 애플,싱가포르에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업 운영 이정근 기자 2015-11-16
12769 엘살바도르,만국회의 평화기념비 제막 이정근 기자 2015-11-15
12768 민중 총궐기대회 시민 불편 없는 안전지대로 긴급 변경하라 이정근 기자 2015-11-15
12767 2015 사법시험 153명 합격…여성 38.6% 김형근 기자 2015-11-13
12766 건설현장 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 도입 김형근 기자 2015-11-13
12765 도심집회 불법행위 끝까지 추적 사법조치 유태균 기자 2015-11-13
12764 동영상 사진 등 디지털 증거물 위 변조 원천 봉쇄 정승로 기자 2015-11-13
12763 공무원 징계사례집’발간 이정근 기자 2015-11-13
12762 국정 역사교과서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출범 김형근 기자 2015-11-13
12761 경찰,8개월간 5대 악성 사이버사범 26,808명 검거 이정근 기자 2015-11-13
12760 지난해 국민 1인당 라면 76개 먹었다 유태균 기자 2015-11-12
12759 불법현수막 단속 우수 지자체의 비법은? 이정근 기자 2015-11-12
12758 당뇨 혈당관리 소모품 장애보장구 건강보험 확대 정승로 기자 2015-11-12
12757 사회보장위,컨트롤타워로 기능 강화 김형근 기자 2015-11-12
12756 기록으로 만나는‘대한민국 70년’ 정승로 기자 2015-11-11
12755 교육청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 촉구 정승로 기자 2015-11-11
12754 사회보장위,컨트롤타워로 기능 강화 추진 김형근 기자 2015-11-11
    543  544  545  546  547  548  549  550  551  552   
이름 제목 내용
 
 
엔카이브,캄보디아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지방의회서 시 탄소중립의 ..
 이향숙 (강남구의회 의원 (사)한국환경관리사총연합회 부총재) ..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