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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해외 자본유출입 집중 차단
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관세청이 음성적으로 유통되는 블랙머니와 재산국외도피 등 불법적인 해외 자본유출입 차단에 조사역량을 집중한다.
관세청은 18일 인천세관 공항 대회의실서 ‘2016년 전국세관 조사관계관 회의’를 열고 불법적인 해외 자본유출입 차단에 전력하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노석환 관세청 조사감시국장은 기업 비자금이나 세금회피를 통해 조성돼 음성적으로 유통되는 이른바 ‘블랙머니’와 재산국외도피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국장은 먹거리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전략적인 단속, 마약·테러물품 밀반입 단속 등을 통해 국민건강과 사회안전 보호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면서 엄정한 법 집행과 부정부패 척결을 주문했다. 또한 조사에 착수한 사건은 신속하게 처리해 국민과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세관별 조사단속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수출입물품의 차단 등 주요 현안에 적극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관세청은 앞으로 불법·부정무역 단속 추진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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