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5월05일월요일
                                                                                                     Home > 사회
  이건희 회장 기소유보 규탄기자회견 열어
기사등록 일시 : 2007-06-21 18:02:27   프린터




에버랜드 사건 이건희 회장 기소유보 규탄기자회견 열어
이 회장을 법정에 세울 소신과 용기있는 국민검사 찾아


참여연대 시민경제위원회(소장  김진방, 인하대 경제학)는 21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청사 앞에서 에버랜드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기소 시점을 더 미룰 것이라는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의 발언을 규탄하고, 이 회장을 법정에 세울 소신과 용기있는 ‘국민검사’를 찾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에서 이건희 회장의 오른팔 격인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도 조사했고, 알려진 바로는 이 회장의 아들이자 에버랜드 사건의 수혜자인 이재용 상무도 서면조사했으나 유독 이건희 회장만은 소환조사는커녕 서면조사도 한 적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회장이 핵심 인물로 고발된 지도 무려 7년”이고 “허태학, 박노빈 두 임원을 법정에 세운 지 벌써 3년 6개월이 지났는데도 삼성그룹 총수를 법정에 세우는데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건지 알 수 없다”고 규탄했다.

또 이건희 회장을 지금 기소하나 허태학 씨 등의 대법원 판결 후에 기소하나 문제될게 없다는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의 말은 “살인자를 공소시효 만료직전까지 자유롭게 놓아두다 막판에 기소해도 아무 문제없다고 하는거나 마찬가지”라며 이는 “범죄자를 기소하여 하루라도 빨리 사법정의를 세워야할 검사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이 아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에버랜드 사건의 핵심인 이건희 회장을 법정에 세울 국민검사를 찾는 내용의 글을 읽었다. 참여연대가 찾는 국민검사’는 이건희 회장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배짱”과 “몸사리는 검찰지휘부 눈치보지 않는 용기”허태학씨와 박노빈씨 같은 “깃털만 처벌해서는 사법정의를 못세운다는 소신”을 가진 검사이다.

1.국민검사’를 찾습니다. (편지)
2. 기자회견문

대한민국 검찰이 이건희 회장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것이 이리도 어려운 일인가?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이 이건희 회장에 대한 소환과 기소여부를 허태학, 박노빈 두 사람의 대법원 판결 뒤에 결정할 것이라 했다.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의 핵심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도대체 검찰에게 어떤 존재이기에 이건희 회장을 법정에 세우는 날이 또 다시 미뤄진다는 말인가!

검찰은 지난 2003년 10월 에버랜드의 전, 현직 사장인 허태학 박노빈 두 사람을 법정에 세웠다. 그리고 이건희 회장의 오른팔 격인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도 조사했고, 알려진 바로는 이 회장의 아들이자 에버랜드 사건의 수혜자인 이재용 상무도 서면조사했다. 그러나 유독 이건희 회장만은 소환조사는커녕 서면조사도 한 적 없다.

검찰이 이 회장 기소를 미루는 만큼 사법정의는 녹슬고 있다.

에버랜드 사건이 발생한 지 10년이 지났고, 이 회장이 핵심 인물로 고발된 지도 무려 7년이 지났다. 에버랜드 사건의 하수인에 불과한 허태학, 박노빈 두 임원이 법정에 세워진지도 벌써 3년 6개월이 지났고 1심 재판에 이어 2심 재판에서도 유죄가 선고되었다. 검찰은 그 시간들도 모자라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검찰이 삼성그룹 총수를 법정에 세우는데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인가? 그 시간동안 사라지고 훼손되는 것은 그 무엇도 아닌 ‘사법정의’뿐이다.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은 이건희 회장을 지금 법정에 세우나 허태학, 박노빈 씨의 대법원 판결 후에 법정에 세우나 똑같다고 말한다. 범죄자를 기소하여 하루라도 빨리 사법정의를 세워야할 검사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안 지검장의 말은 살인자를 공소시효 만료직전까지 자유롭게 활보하게 놓아두다 막판에 기소해도 아무 문제 없다는거나 마찬가지다. 범죄사실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가 범죄자를 법정에 세우지 않아 아무런 제약없이 큰 소리치고 다니는 게 하는 것이, 검사들이 배운 ‘하늘이 무너져도 세워야 할 정의’인가?

삼성의 변호사’로 남을 것인가

지난 2003년 10월, 겨우 그 허태학, 박노빈 두 사람만을 기소할 때 검찰은 1심 재판결과를 보고 이 회장 기소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1심 재판이 끝난 뒤에는 항소심 재판결과를 보고 이 회장 기소여부를 결정한다고 했다. 그러더니 에버랜드 사건의 ‘깃털’에 불과한 두 사람의 항소심 재판결과가 나온 지금은 대법원 판결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한다. 두 사람을 기소한 2003년 12월부터 지금껏 3년 6개월동안 국민들을 철저히 우롱한 것이다.

이건희 회장이 에버랜드 사건의 핵심이라는 점은 검찰도 이미 인정해왔다. 주인이 바뀌는 일인데 머슴이나 마름이 주인의 말없이 할 수 있느냐”라고 말한 적도 있고, 이 회장이 혐의를 부인하더라도 기소할 수 있을 정도로 수사가 돼 있어 부르기만 하면 된다’고도 말한 게 검찰이다.
그러던 검찰이 머슴과 마름’에 불과했던 임원들의 항소심 재판이 1심 재판처럼 유죄가 인정된 마당에 왜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것인가?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나 다름없다는 이건희 회장과 직접 대면할 상황이 눈앞에 닥치자 두려워진 것인가?

검찰이 국민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법과 원칙을 엄히 세우려 하지 않고 재벌기업 총수의 눈치만 살핀다. 지금 대한민국의 검찰은 ‘국민의 검찰’이 아니라 삼성의 변호사, 아니 삼성그룹 회장의 변호사가 되려 한다. 정말 통탄하고 통탄할 일이다.

검찰은 이건희 회장을 어서 빨리 정의의 심판대에 세워라

이제 호소하는 심정으로 검찰에게 묻고 촉구한다. 그대들은 국민의 검찰이 될 것인가, 삼성그룹 회장의 변호사로 남을 것인가? 어서 빨리 삼성에버랜드 사건의 핵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직접 소환조사하라! 그리고 정의의 심판대에 세워라.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법의 잣대를 대라. 사법정의가 더 이상 녹슬도록 하지마라!

http://koreadigitalnews.com/admin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544 이랜드 조합원 400명 강남 킴스클럽 농성 정승로 기자 2007-07-29
1543 차량 연쇄살인 용의자 구속영장 청구 정승로 기자 2007-07-28
1542 법무부  김승연 회장 요양 관리 기관인가 이정근 기자 2007-07-27
1541 배형규씨의 죽음을 애도 피납자 석방 촉구 정승로 기자 2007-07-26
1540 검찰 교육 공무원 뇌물 혐의 영장 정승로 기자 2007-07-25
1539 사이버권리 침해 피해구제는 김형근 기자 2007-07-25
1538 정부 새 건축비 산정기준 시공비보다 높다 정승로 기자 2007-07-25
1537 이명박 캠프와 산악회 집중 수사 정승로 기자 2007-07-24
1536 위조 대학졸명서 성적 증명서 해외서 밀수 정승로 기자 2007-07-24
1535 정부는 한국인 피랍자 무사귀환 만전 기울여야 정승로 기자 2007-07-23
1534 교육기회의 분권을 생각한다 이정근 기자 2007-07-23
1533 암환자에게 세상의 밝은 빛이 되어 박종철 기자 2007-07-23
1532 가혹행위와 수면결핍 시달리다 목숨 끊어 정승로 기자 2007-07-21
1531 이랜드 농성장 공권력 투입 규탄한다 이정근 기자 2007-07-20
1530 자연석 불법채취 의혹 건축현장 김석쇠 기자 2007-07-20
1529 유사석유제품 사용자 28일 부터 처벌 정승로 기자 2007-07-19
1528 공정위 6개 건설사 담합 적발 경실련 입장 정승로 기자 2007-07-19
1527 김성호 법무부장관 법치주의 확립 김형근 기자 2007-07-16
1526 실내온도 1℃ 높이면 에너지 절약이 보인다 정승로 기자 2007-07-16
1525 대한변협 징계받은 변호사 검색시스템 촉구 정승로 기자 2007-07-13
    1096  1097  1098  1099  1100  1101  1102  1103  1104  1105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아웅산테러만행 잊지 말자!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2024 국제 스페셜 뮤직&아..
전세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 3박4일 간 펼쳐..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