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오후 서울청사에서 공식 방한중인 악자 누르베르디예바(Akja Nurberdiyeva) 투르크메니스탄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한-투르크메니스탄 관계 발전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누르베르디예바 국회의장은 우리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로 2008년 및 2013년 방한했으며, 이번 방한은 92년 한-투 수교 이래 투르크메니스탄 국회의장의 첫 번째 공식 방한했다.
양측은 양국이 ’92년 수교 이래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내년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간 상호 윈-윈하는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
황 총리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11-2030 사회경제발전전략 이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같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및 산업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에 따라 양국간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하고, 에너지플랜트 현대화, 가스관 및 교통 수송망 건설 등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누르베르디예바 국회의장은 한국 기업들은 이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많은 가시적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신뢰를 얻고 있으며, 금번 방한을 통해서도 양국간 경협 발전의 많은 접점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하면서, 석유?가스 화학 전자 농업 보건 의료 철도 도로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의 프로젝트 참여와 투자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양측은 올 투르크메니스탄의 독립 25주년 계기, ‘문화의 해’를 맞아 개최되는 “한국 문화주간”(9월, 투르크메니스탄) 및 “투르크메니스탄 문화의 날”(11월, 한국)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이를 통한 양 국민간 우의 고양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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