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디지털방송 전환과 핵심기술개발 등 전파방송경쟁력 강화에 모두 1777억원이 투입된다.
정보통신부는 22일‘모바일 IT 코리아’ 건설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핵심산업으로 전파방송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디지털방송전환 융자지원, 무선통신 기술개발 등 7개 분야에 177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분야별 지원규모는 ▲ 디지털방송전환 융자지원 300억원 ▲ 무선통신 및 디지털방송산업 기술개발 597억원 ▲ 위성통신기술 활용 및 관련 산업의 육성지원 209억원 ▲ 전파방송산업의 육성 및 기반조성 지원에 149억원 ▲난시청 해소사업 지원, 수출상담회 개최 등 22억원 ▲ 전파이용제도 및 환경개선사업 지원 460억원 ▲ 인력양성 사업 40억원 등이다.
정통부는 우선 디지털방송 서비스의 전국 확대를 위해 방송사업자의 송ㆍ중계시설 HDTV제작ㆍ편집시설투자에 300억원을 융자지원키로 했다. 또 차세대 성장동력인 무선통신과 디지털방송산업의 성장잠재력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에도 597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미 축적된 위성통신기술활용과 관련산업의 육성차원에서 통신해양기상위성 통신시스템 및 위성통신핵심기술 개발에 209억원이 투입하고, 전파방송표준화연구개발을 비롯해 지상파DMB 기술방식실험방송환경구축 국제규격전자파적합(EMC) 시험인증표준센터구축 등에도 149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정통부는 또 난시청 해소사업과 수출상담회개최, 국내외전문교육사업 등에도 22억원을 지원해 전파방송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주파수자원분석체계구축, 전파이용환경시스템구축, 전파연구ㆍ시험시설확충, 전파방송관리업무 효율화를 위한 정보화사업에도 총 460억원을 지원해 이용자 중심의 제도와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정통부는 특히 전파방송분야의 전문교육체계 부족 등 인력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오는 2007년까지 1만여명의 전파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15개 전파교육 특성화대학에 장학금과 실험장비 지원 등 4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와같이 전파방송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지원 등의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전파방송산업을 국가경제의 견인차로 육성하고 고용창출을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