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테크노파크(산업통상자원부 및 인천광역시 출연 공공기관), 서울시교육청, 명지전문대 공익제보자인 이상돈(43)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위원이 지난 7일 서울시에 2017년 연하카드 발송을 거절했다.
명지전문대 겸임교수이기도 한 이 위원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여성․건강 분과위원회와 2016년부터 현재까지 디지털혁신분과위원회에서 시 주민참예예산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위원은 “시 주민참여예산위원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 김영란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공무수행 사인 으로서 이 법에 적용 대상이기에 시에서 발송하는 2017년 연하카드에 대해 금품 등의 수수로 해석되는지 유․무를 떠나 사양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민참예산위원으로서 적은 액수일지라도 시 예산을 아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노력해야 함이 마땅하기에 시에 2017년 연하카드를 정중히 사양하며 마음만 받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은 “시가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 전반에 대해 디지털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예산까지 들여가며 위원에게 일일이 우편 연하카드를 발송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