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제임스 무구메(James Mugume)」우간다 외교부 사무차관과 오는 17일 서울에서 제1차 한-우간다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갖고, 양국관계 평가, 경제 협력, 개발 협력, 국방 경찰 분야 협력, 북핵 등 지역 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제1차 정책협의회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우간다 국빈 방문시 무세베니 대통령과 정상회담 계기에 서명한 양국 외교부간 협력 MOU」이행 차원에서 개최되는 첫 회의로서, 지난 5월 정상 회담에서 제시된 양국간 협력 비전을 분야별로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우간다는 북한 핵 문제 관련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국가로, 금번 정책협의회에서 우리측은 우간다가 북한의 핵 개발 포기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우간다 정부는 북한의 제4차 핵실험시 국제사회의 핵개발 중지, 핵무기 포기 및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 발표 지난 5월 정상회담 당시 북한과의 군사 경찰 치안 분야 협력 중단 선언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 이행보고서 제출 북한의 제5차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북한의 한반도 긴장 악화 행위를 비난하는 공한을 우리측에 전달 했다.
이번 한-우간다 고위급 정책협의회는 지난 5월 박대통령의 우간다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간 파트너십의 내실을 다지고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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