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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9·7급 총 3명 선발 예정…공직사회 다양성·개방성 확대
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 = 통일부는 8일 지난해 이어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을 대상으로 일반직 공무원 경력경쟁채용을 실시한다.
채용규모는 행정7급 1명, 행정9급 2명으로 총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지난 2015년 행정7급, 행정9급 등 총 5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고 행정7급 정규직 임용은 정부 최초로 시행한 것이다. 행정7급은 인문·사회과학 석사 학위, 행정9급은 일반사무분야 경력을 응시요건으로 한다.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 공고 및 접수 결과 40명 이상이 응모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평균 13.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채용을 통해 탈북민에게 정규직 공무원 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탈북민 사회 내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사회의 다양성 및 개방성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탈북민 3만명 시대를 맞이해 정부 및 공공기관에 탈북민 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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