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KS 규격 강도 30% 이상 높여 접합용 볼트의 KS규격 강도가 크게 높아져 건축물의 안전이 보다 강화될 수 있게 됐다.
산업자원부는 26일 기술표준원은 최근 교량, 건축물의 대형화 및 초고층화로 건축용 철골 구조물 사용 증가에 따라 건축물의 안전 강화를 위해 접합용 볼트 강도를 대폭 강화시키는 내용으로 KS규격을 개정 시행키로 했다.
개정내용에 따르면 접합용 볼트 강도를 내진설계에도 만족시킬수 있도록 기존 볼트 강도 보다 30%이상 높은 초고장력 볼트(F13T)를 KS규격에 반영했다.
고장력볼트 체결 장면
이번에 기술표준원이 F13T급(1,300Mpa(Mpa: 1,300Kg/㎟))을 추가 개정한 KSB1010(마찰접합용 고장력 6각볼트, 6각 너트, 평와셔)규격은 강구조물의 초강도 추세에 대응하고 건설산업에서 요구하는 경량화구조에도 적합하도록 했다.
초고장력강볼트의 소재는 2002년도 포스코기술연구소가 5년에 걸쳐 개발하고 이를 기술표준원이 지난해 수차례의 세미나 및 설명회를 거쳐 품질 성능시험방법 및 기술기준을 마련해 규격화했다. (고장력볼트 생산규모: 3만톤, 420억원(수출: 300만불, 수입: 100만불))
이번 고장력볼트(F13T) 국산화 및 규격화로 기존 F10T 볼트보다 강도 성능이 향상됨은 물론 철골구조물의 경량화와 철골구조물에 사용되는 볼트수량도 30%이상 절감할 수 있어 공사기간 단축, 원가절감 뿐만 아니라 규격화에 따른 공사비 절감 등의 효과도 커 앞으로 내수 및 수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게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건축구조물에서 F13T급 고강도 볼트 사용에 따른 철골 구조물의 고강도강 사용으로 강재 절감비용 또한 약 614% 절약되고, 접합부 유효단면적 증가로 내력을 증가시킬 수 있어 구조용강재 및 고장력볼트의 고품질화로 고장력볼트는 물론 구조용강재 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고시된 KSB1010(마찰접합용 고장력 6각볼트, 6각 너트, 평와셔)규격은 1972년 제정된 후 30여년간 사용돼 온 규격으로 F13T급 고장력볼트 신규규격 반영에 따라 성능평가 기준 및 시험방법에 대한 소재 개발업체, 볼트 제조업체 및 건설사 등 수요기업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