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해 첫 외국인투자실무위원회를 열고 올해 외국인투자 유치목표 120억달러 달성을 위한 기관별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조환익 산자부차관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외국인투자가 전년대비 2배 가까운 128억달러를 기록하며 증가세로 반전한 것은 그동안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노력과 함께 각 기관별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이 결실을 거둔 것”이라고 평가하고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실무위원회는 지난해 외국인투자촉진법 등 개정으로 외국인기업전용단지를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일원화함에 따라 관련 하위규정인 ‘외국인투자지역 운영지침’과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투자 유치활동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의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또 경기도 지역 외국인의 교육인프라 개선을 위해 경기도가 신청한 ‘경기 수원 외국인학 설립 지원계획(안)’ 도 함께 심의, 의결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외국인투자환경개선을 위한 ‘외국인 경영ㆍ생활환경 개선계획’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현재 추진중인 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추가 발굴키로 했다.
위원회는 특히 올해도 외국인투자기업의 고충을 제도개선 및 행정처리 지원 등을 통해 해결률2003년 49% 2004년 54.7% 을 높여 나가는 한편 제주 중문관광단지 및 전남 해남관광단지 등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외국인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