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4일 2004년 총출입국자는 29,609,460명으로 전년도 동기 출입국자 23,972,928명 보다 약 23.5% 증가하여 사상 최고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출입국자가 증가하는 가운 데, 특히 국민 출국자는 역대 최고이며 1995년 400만명을(4,508,076)넘은 지 10년만에 2배인 900만명을 돌파하였으며, 주 5일 근무제가 금년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2005년 국민 출국자 수는 1천만명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인 입국자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입국 인원이 국민 출국자의 약 63%에 불과하여 관광수지 적자현상 계속되고 있다.
2004년 국민 출국자는 최초로 900만명 상회하였으며, 2005년에는 1,00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것은 2003년 동남아지역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유행으로 해외여행을 자제한 잠재적 해외여행 수요의 회복 및 주 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해외 출국자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행선국별로는 중국 2,345,671명, 일본 1,739,818, 태국 756,723명, 미국 706,595명, 필리핀 378,615명 순으로, 중국 및 일본으로 출국한 비중이 약 45% 점유하고 있으며, 중국과 태국으로 출국한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8%와 31.1%로 대폭 증가하였다.
출국자들을 출국목적별로 살펴보면 관광·시찰이 4,679,699명으로 출국자의 약 52%를 차지하였고, 전년도 동기와 비교하여 관광목적 출국자는 약 37% 증가하였으며, 이민목적 출국자는 8,509명으로 19% 감소하였다. 외국인 입국자의 경우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는데 이것은 일본의 소비지출 증가 및 한류 열풍에 따른 일본인 여행객이 전년 동기 대비 635,904명이 증가한 2,426,837명이 입국함으로써 외국인 입국자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 되었다.
외국인 입국자를 국적별 살펴보면 일본 2,426,837명, 미국 578,566명, 중국 412,164명, 타이완(대만) 338,003명 순이며, 일본인과 미국인의 비중이 각각 약 42%와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입국목적별 현황은 관광목적이 4,183,855명으로 약 73%를 차지하였으며, 이어 상용(商用)목적 입국자가 약 4%를 점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