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샤브캇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양국 수교 25주년을 계기로 축하서한을 교환했다.
황 권한대행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이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올해 수교 25주년이자 고려인동포의 중앙아 정주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기를 기대한다.
양국간 전략적 협력의 대표적 사례인 수르길 가스화학플랜트가 지난해 5월에 성공적으로 완공된데 이어, 현재 진행중인 메탄올 및 가스처리시설 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제2, 제3의 성공사례로 이어져 양국간 호혜적 협력이 지속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
수르길 프로젝트 - 한국 컨소시움(한국가스공사)과 우즈베키스탄 국영가스공사(UNG)가 50:50 지분으로 아랄해 인근 수르길 가스전을 공동개발, 화학플랜트 건설 운영을 통한 화학제품 판매 사업(39억불 규모) 완공후 25년간 한국컨소시움-UNG가 공동 운영했다.
현재 메탄올 처리 시설(45억불) 및 가스처리 시설 2건(38억불) 등 우리기업이 참여한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협의중이며, 향후 복합 화력발전소 확장 건설 사업(7억불) 등을 추진예정이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 1월 5일 황 권한대행과의 전화통화 시 양국간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였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즈벡의 독립 이후 가장 믿을 수 있는 파트너인 대한민국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또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벡 거주 고려인들이 양국간 우호관계를 유지하는데 매우 특별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은 올 수교 25주년 및 고려인동포 중앙아 정주 80주년을 기념하여 정상간 축하서한 교환 이외에도 고위 인사교류, 문화공연 등 의미있는 기념행사들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양국민간 상호이해와 교류의 폭이 더욱 심화·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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