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 조·중·동 3社까지도 광고수익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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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4-11-26 11:3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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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3사는 지속되는 내수 부진과 부동산 침체 등으로 광고 매출이 IMF수준 보다 부진한 상태라고 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동원중이다.
조선일보는 지금보다 경영환경이 더 악화되더라도 당분간 버틸 여력은 충분하지만, 이제까지 기자들에게까지 광고수주 부담을 거의 주지 않았으나 금년에 칼라윤전기를 도입하는 등 비용은 늘고, 특히 현 정권과 관계가 더욱 악화되며 관급 광고 수주 가능성이 아예 없어지는 등 수입은 점점 줄고 있어 최근에는 기자들에게 광고수주에 대한 지시도 하달하는 등 애를 쓰고 있다.
중앙일보는 최근 일일 광고수주액이 활황기의 14-15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2억원대로 떨어져 고민중이나 재무안정성 개선에 주력한 결과 얼마전 4.83% 금리로 무보증 회사채 200억원을 발행했다.
당장 자금소요가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현재 채권시장에서 저금리로 자금조달이 용이하므로 차제에 유동성을 확보해 연말에 만기도래하는 단기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동아일보는 지난해 여의도 사옥을 매각해 1,35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어 상대적으로 자금사정이 양호할 때 부담을 줄인다는 차원에서 퇴직금 중간정산을 단행(510억원)하였고, 10월부터 발생하는 퇴직금은 누진제를 폐지하기로 하고 별도로 보조금을 지급해 직원들의 반발을 무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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