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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문가가 모여 오픈사이언스 논의 및 과학기술협력 확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 및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과 공동으로 30일 서울에서 ‘한국-OECD 오픈사이언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오픈사이언스(Open Science, 개방형 과학) 연구기획, 연구시설, 연구성과 등 연구과정 전반을 공개·공유하여 과학기술을 대중화하고 활용을 확대한다.
한국은 지난 2015년 10월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76개국이 한자리에 모여「대전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국주도로 채택된「대전선언문」에는 향후 과학기술정책의 주요 과제로 오픈사이언스 활성화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글로벌 디지털시대의 오픈사이언스 사례 및 정책 연구를 위해 2016년부터 한국-OECD 공동의 ‘오픈사이언스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은 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두 번째 워크숍이다.
제1차 워크숍 (2016년 10월 파리) OECD 회원국 및 과학기술정책위원회(CSTP)관계자,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프로젝트 범위 및 방향 등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오픈사이언스 정책과 실행’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총 100여명이 참석하여 오픈사이언스 정책 동향과 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시사점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OECD 과학기술정책국 도미닉 글룩(Dominique Guellec) 과장이 OECD 차원의 오픈사이언스 정책을 설명하고, OECD 글로벌사이언스포럼(GSF)의 가브리엘 피오니(Gabriele Fioni) 의장, 중국과학원 과학기술전략 자문연구원(CASISD)의 무롱핑(Rongping Mu)소장 등이 프랑스 등 선진국의 사례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성과(오픈액세스) 및 연구자료(오픈데이터)의 공개, 기타 오픈사이언스 사례와 최근 동향에 대해 서울대 서정욱교수 등이 발표하고, 정책방향에 대해 덴마크, 일본, OECD 등 국내외 전문가가 토론을 진행했다.
미래부 최원호 국제협력관은 “세계적으로 오픈사이언스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오픈사이언스의 의미와 사례, 정책 논의를 통해 전문가 위주로 이루어졌던 연구개발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고, 일반인의 참여가 확대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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