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일 논평을 통해 미국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밤 늦게 귀국하기에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순진 합참의장 등 군수뇌부에 "북한의 미사일 부대 창설일인 '전략군절' 오는 (3일)1주년 기념일 및 '미국독립기념일'(4일)을 빌미로 통수권자 부재중 군사적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는 만큼 특이 군사 동향을 예의주시하라"며 "기습도발에 대비한 만반의 경계태세를 갖추라"고 촉구했다.

北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지난해 6월24일 정령 제1177호로 김정일이 1999년 7월3일 미사일 부대를 육·해·공군과 별도의 군대로 창설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3일을 '전략군절'로 제정했다.

당시 北은 "전략군은 미제와 적대 세력들의 핵 전쟁 도발 광증을 제압 분쇄할 믿음직한 핵 무장력"이라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전략군을 소형화,정밀화된 핵 타격 수단들을 갖춘 강력한 군종으로 강화 발전시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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