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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의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후보추천
이낙연 국무총리, 추천위원장(김황식 전총리) 및 명예위원장(김정숙 여사)는 위촉 관련 민간의견을 청와대에 건의했다. 소록도(전남 고흥)에서 40여년간 한센인들을 돌봤던 오스트리아 출신의 두 간호사(마리안느 스퇴거, 마가렛 피사렛)에 대한 민간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계획이 본궤도에 올라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현재 이들에 대한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은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 도청, 오스트리아(티롤 주) 등에서 추진 중이다.
최근 천주교 광주대교구와 도청간 면담을 통해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후보추천위원회(50명 내외)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이 자리에서 김황식 전 총리를 위원장, 대통령 영부인을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7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김황식 前 국무총리를 ‘(가칭)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의 위원장으로, 김정숙 여사를 명예위원장으로 위촉하자는 민간의견을 청와대에 건의하고, 청와대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총리는 최근 개봉된 두 간호사의 삶을 조명하는 휴먼다큐멘터리 영화(‘마리안느와 마가렛)을 세종청사 공무원·가족, 세종시민, 학생 대상으로 상영하여 봉사와 희생의 의미를 일깨우고 이들의 헌신과 인류애를 알리는 붐을 조성해 나가도록 했다.
다큐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그놈 목소리, 강적, 가족 등의 영화로 잘 알려진 윤세영 감독과 소록도 성당의 김연준 신부가 소록도 100주년 기념에 맞춰 기획·제작한 것으로 ’개봉 특히, 정부세종청사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상영하고, 서울청사 별관에서도 상영할 예정인 가운데, 청와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 상영도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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