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제2차관은 1일 ‘제8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외교장관회의’(부산)에 참석차 방한한 데 이까사(de Icaza) 멕시코 외교차관 및 까스따네다(Castaneda)엘살바도르 외교차관과 각각 양자 면담을 갖고, 경제․통상 등 실질협력 증진 영사 협력 북핵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 1999년 출범한 동아시아(16개국)와 중남미(20개국) 양지역간 유일한 정부간 다자협의체이다.
조 차관은 데 이까사 멕시코 외교차관과의 면담에서 현재 양국은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 한-태평양동맹 협력, 믹타(MIKTA) 활성화 등을 통해 상호 호혜적 협력관계가 보다 심화․확대되기를 기대했다.
한-멕시코 FTA : 2008.6월 멕시코 국내업계 반발로 협상이 중단된 이후 2016년 4월 양국 정상회담시 협상 재개 논의를 위한 협의 개최 합의했다.
믹타(MIKTA) : 국제사회의 공공이익 증대에 기여하려는 의지와 역량을 보유한 중견국(Mexico + Indonesia + Korea + Turkey + Australia)간 협력 메카니즘(2013 9월 출범) 했다.
데 이까사 차관은 양국이 수교 이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데 만족감을 표시하고, 이러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엘살바도르 차관과의 면담에서 양국이 최근 인프라․치안 등 분야에서 실질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정식 서명을 추진중인 한-중미 FTA 등을 계기로 엘살바도르의 인프라 건설 분야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했다.
까스따네다」차관은 그간 우리 정부가 치안․교육․농촌개발 등 다양한 분야서 개발협력사업을 통해 국가발전 역량강화를 지원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양국 수교 55주년인 올해 양국간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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