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사드(THAAD) 추가반입 (7일)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지역민 에게 전화를 걸어 각각 10분간 통화하며 위로했다.
이날 조모(53, 성주군 월항면), 배모(49, 성주군 가천면) 이 총리는 두 분의 조속한 완쾌를 기원하면서 거듭 사과했으며, 이번 추가 반입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나머지 분들에 대해서도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총리는 “나도 사드배치에 찬성하지 않은 사람이지만, 이번 사드 배치는 안보 차원에서 어쩔 수 없었다.
성주 주민들의 충정을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못해 송구스럽다”라고 말하면서“적절한 시기에 성주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의 전화를 받고 해당 주민은 “사드 배치로 평화가 오는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도 사드배치 반대 운동을 계속 하겠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 사드 배치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일반인은 30여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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