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검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경영비리의 몸통으로 긴급 체포한 하성용 전 사장의 고교동창인 김인식 해외총괄부사장이 21일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자 경남경찰청 사천경찰서에 정확한 경위 조사를.검찰에 자살까지 이르게 한 KAI 비리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활빈단은 검찰에 하 전 사장을 비리 정점으로 보고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니 수사에 속도를 내 “사장 연임 로비 의혹 관련 정치권 인사도 모두 밝혀내라”고 요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KAI가 헬기 등의 원가를 조작해 방사청에서 547억원을 더 타내는 등 부실덩어리로 드러난 수리온의 비리를 방치한 무기품질관리의 최고책임자인 전 방위사업청장도 “치명적 결함을 가진 수리온 헬기를 그대로 전력화한 혐의는 ‘안보 구멍낸 매국행위’라며 “즉각 소환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활빈단은 차세대 전투기 사업 등과 관련한 수천억 원 규모의 회계사기 주도,부품 납품 협력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대가로 그 회사 지분을 차명 보유, 채용 비리,직원 선물용으로 산 상품권 수억 원어치를 빼돌려 사용한 하 전 사장의 비리행각은 “엄벌에 처해 마땅하다”며 ‘방산비리는 이적행위라 단호하게 뿌리뽑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적폐청산 의지대로 “끊임없이 반복되는 방산비리사범들의 ‘검은 끈’을 짤라내고 일벌백계하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검찰에 감사원이 수사 요청을 해놓고도 비행 안전성조차 결함투성이인 수리온 헬기가 60대나 배치될 때까지 눈감고 있었고 감사 결과 공개시 중대한 기체 결함은 정작 빼놓고 발표한 부실감사와 당시 검찰의 늑장수사 이유도 “한 줌 의혹없이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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