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5월03일토요일
                                                                                                     Home > 사회
  2022년까지 미세먼지 30% 감축
기사등록 일시 : 2017-09-26 19:37:58   프린터

부제목 : 4대 핵심 배출원 집중 관리…‘대기배출 총량제’ 전국 확대

정부가 2022년까지 미세먼지의 국내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하고 나쁨일수는 70%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정률이 낮은 석탄화력발전소의 일부가 친환경 연료로 전환되고 노후 발전소는 문재인정부 임기 내 모두 폐쇄된다.

 

또 현재 수도권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대기배출총량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노후 경유차는 임기 내 77% 가량을 조기 폐차하기로 했다.

 

26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환경부 등 12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이 같은 내용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특히 정부는 지난해 나온 미세먼지 대책(14% 감축)보다 2배 높은 감축 목표(30%)를 달성하기 위해 산업·발전·수송부문 등 사회 전분야에 대한 전방위적인 감축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국민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자 민생안정과 국민안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핵심 배출원에 대한 특단의 감축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합대책은 내년 상반기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될 단기(응급)대책과 2022년 임기 말까지 추진될 중장기 대책으로 나눠 시행한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단기간 내 오염도 개선이 어려운 점을 감안,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응한 응급 감축조치와 일상생활 속 주변공간에 대한 관리 강화를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미세먼지 고농도 시즌인 내년 봄(3-6월)에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5기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Shut-down)할 계획이다.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공사장, 불법소각 등 일상생활 주변 배출원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미세먼지 심각 상황 시 차량 2부제, 사업장 운영 조정 등 비상저감조치도 시행한다.

 

또 미세먼지 환경 기준을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어린이와 학생 등 민감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인 학교, 어린이집의 실내 미세먼지 유지기준도 신설하기로 했다.
 
또 민감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한 활동공간 개선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올부터 2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어린이 통학차량을 친환경차(LPG·CNG)로 교체하고 체육관이 없는 979개 초·중·고교에 2019년 완료를 목표로 실내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보다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 제공을 위해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도시대기 측정망을 확충하고 간이측정기 보급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정부는 임기 내 미세먼지 국내배출량 30%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사회 전 분야에 대한 전방위적인 저감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발전 분야에서 공정률이 낮은 석탄발전소 9기 중 4기(당진·삼척 각 2기)를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 연료로 전환하고 5기(신서천 1기·고성 2기·강릉 2기)는 최고 수준의 환경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30년이 넘은 노후석탄 발전소 7곳은 임기 내 모두 폐쇄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석탄발전소 61기 중 39기에 대해 방지시설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 배출허용기준을 약 2배 강화한다.

 

산업 분야는 대기배출총량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제철·석유 등 다량배출 사업장의 배출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먼지 총량제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미세먼지·오존 생성의 원인인 질소산화물(NOx)에 대한 배출부과금 제도를 내년 하반기에 신설해 질소산화물 등에서 전환되는 2차 생성 미세먼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노후(221만대) 경유차를 임기 내 77% 조기 폐차하고 운행 제한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또 친환경 차를 2022년까지 200만 대(전기차 35만 대) 보급하고 노후 건설기계·선박의 저공해 조치도 강화해 수송 분야에서 미세먼지 배출량을 대폭 감축할 방침이다.

 

사업용 대형버스의 배출가스 검사는 임의조작·부정검사 방지 등을 위해 교통안전공단으로 단계적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생활 부문에서는 도로 재비산 먼지 저감을 위해 도로청소 차량을 기존의 2배(2100여대)로 확충하고 건설 공사장이나 농촌의 불법 소각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국제적으로는 미세먼지 문제를 한·중 양국의 정상회의 의제로 격상하고 장기적으로는 유럽과 미국·캐나다의 대기질 협약 모델을 바탕으로 동북아 미세먼지 협약 체결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연구협력 수준이었다면 앞으로는 주변국과의 국제적 공조를 강화해 중국 등 국외 영향에 대한 실효적인 저감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영향이 큰 어린이, 어르신 등 민감계층 대상으로 종전보다 한층 강화된 보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어린이집·유치원·요양시설 등이 밀집된 지역을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지정해 노후경유차 출입제한, 사업장 조업단축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특별 관리한다.

 

심장병·천식 환자 등에 대한 문자 알림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독거노인 등 민감계층에 대해서는 마스크 등 예방물품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케어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비상저감조치도 현행 수도권·공공 부문 중심에서 수도권 외 지역과 민간 부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 추진에 2022년까지 약 7조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국무조정실 주관 이행 대책반(T/F)을 구성해 이행상황을 관리하고 이행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평가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민·관 대책 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신규과제 제안, 시민실천 프로그램 발굴 등을 통해 대책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4대 핵심배출원(발전·산업·수송·생활)을 집중 관리하면 2022년까지 국내 배출량을 31.9% 감축하고 미세먼지 ‘나쁨(50㎍/㎥ 초과)’ 이상 발생일도 약 180일(7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불리한 지리·기상여건 속에서 국외영향에 취약하고 국내 배출량도 단기간 내 감축이 곤란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의 발전·산업환경 및 생활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한다면 미세먼지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전 국민의 이해와 동참을 당부한다.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5204 청와대 앞길서 청춘예술가들 공연 열린다 이정근 기자 2017-09-28
15203 이낙연 국무총리,장애인 복지시설 현장 확인 및 격려 김형근 기자 2017-09-27
15202 문정법조타운 시대의 막을 열다 이정근 기자 2017-09-27
15201 5급 행정직 공채 2차 합격자 340명…여성 42.1% 유태균 기자 2017-09-27
15200 추석 장 냉장 냉동식품 마지막에 구입 김형근 기자 2017-09-27
15199 추석 연휴 장거리 이동, 운전자는 멀미약 안돼요 정승로 기자 2017-09-27
15198 활빈단,추석 한가위용품,재래시장 팔아주기 켐페인' 이정근 기자 2017-09-27
15197 활빈단,검 경 관세청은 마약사범 일제 소탕하라 이정근 기자 2017-09-26
15196 문체부,유네스코 반도핑 당사국 총회서‘안전한 평창’홍보 유태균 기자 2017-09-26
15195 몰카’판매부터 규제…처벌도 대폭 강화 정승로 기자 2017-09-26
15194 2022년까지 미세먼지 30% 감축 이정근 기자 2017-09-26 937
15193 전경련,북핵 문제 특별대담 개최 김형근 기자 2017-09-26
15192 활빈단,북 리용호외무상 망언 규탄 이정근 기자 2017-09-26
15191 공직자 재산등록방법 개선,관계부처와 검토 협의 유태균 기자 2017-09-25
15190 긴 추석 연휴,전국 535개 응급실 24시간 진료한다 김형근 기자 2017-09-25
15189 속도제한 30km/h 구역서 위반하면‘벌점 2배’ 정승로 기자 2017-09-25
15188 한국마사회'2017 말 문화축제' 이정근 기자 2017-09-25
15187 국토부,스마트 철도안전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이정근 기자 2017-09-25
15186 시민단체 활빈단 검 경 마약밀반입 등 소탕령 촉구 이정근 기자 2017-09-24
15185 활빈단,북 김정은 대미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고 촉구 이정근 기자 2017-09-23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아웅산테러만행 잊지 말자!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2024 국제 스페셜 뮤직&아..
전세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 3박4일 간 펼쳐..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