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9일 오후 6시 40분부터 50분간 장-이브 르 드리앙 (Jean-Yves LE DRIAN) 프랑스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 북한문제 및 양국간 우호협력관계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르 드리앙 장관이 지난 5년간 국방장관을 역임하며 한-불 국방협력에 기여하였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자고 했다. 

양 장관은 최근 북한의 위협으로 인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 한불 양국간 협력 필요성이 더욱 제고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굳건한 대북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한반도 긴장이 더 이상 고조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하고, 프랑스측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나가자고 했다.

양 장관은 조속한 시일 내 파리에서 제2차 한 불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하여 양국 관계는 물론 지역 글로벌 차원의 협력을 증진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