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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총기난사범인 같은‘외로운 늑대’들 무차별 테러 참사 미연 방지하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최악의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이 또 일어나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희생자와 유족들에 조의를 표하며,문재인 대통령은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철성 경찰청장에게 "대형 콘서트장에 대한 묻지마 테러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특별지시하라"고 촉구했다.

활빈단은 악몽같은 이번 참사는 2007년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2016년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된 무슬림인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의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동성애자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피해자를 웃도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다"며 우리나라도 가을,연말이면 초대형 음악축제공연,불꽃축제,지역축제 등 옥내외 행사가 많은 만큼 "행사 주최,주관단체측과 경찰이 긴밀한 협조속에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요구했다.

활빈단은 ‘테러는 예고없다’면서 "커다란 음악소리 때문에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엽기적 총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피해가 클 수 있다"며 "경찰특공대의 초기 대응술 제고등 초대형 사고 미연 방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활빈단은 "2010년 66건이던 우리나라 총기 사용 범죄가 2015년 187건으로 3배나 늘었고 이 중 불법 총기에 의한 범죄 비중이 46%에 이른다"며 "구멍뚫린 총기관리를 지적,불법총기 자진신고에만 의존말고 적극적 색출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활빈단은 "피로 물든 테러는 우리라고 예외일 수 없다"며 외부세력과의 연대 없이 자발적으로 민간시설을 타깃으로 삼는 사회곳곳의 ‘외로운 늑대’들 움직임,내부 테러를 통해 사회혼란을 일으키려는 北동향도 예의 주시하고,경찰청은 총기관리 강화는 물론 "테러발생 기미가 보이면 지체없이 테러 경계령을 통해 특별경계,관리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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