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한-사우디 공동위 참석차 방한한 아델 파키흐(Adel Fakeih)」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장관을 접견했다.
이 총리는 수교 55주년을 맞은 양국이 최상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관계가 지난 반세기보다 더 크고 더 넓은 협력 관계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
파키흐 경제기획부 장관은 제18차 한-사우디 공동위원회 수석대표와, 한-사우디 수교 55주년 기념행사 사우디 정부대표 자격으로 방한했다.
또한, 이 총리는 수교 이래 에너지·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양국 관계가 다변화되고 있다고 하고, 특히 사우디가 에너지·경제다변화를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 중인「Vision 2030」경제개발계획에 한국이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Vision 2030」경제개발계획 사우디가 활기찬 사회, 번성하는 경제,△야심찬 국가라는 모토 하에 추진 중인 장기 경제개혁개획으로, 사우디는 동 계획안 추진을 재원확보를 위해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지분 5%(약 1천억불)를 상장하는 등 국가적 차원의 총력을 경주 중이다.
파키흐 장관은 이번 방한을 계기로 Vision 2030 서울사무소 개설 및 투자펀드 설립 등 협력 방안들이 구체화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한국도 리야드에 Vision 2030 사무소를 개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총리는 1970년대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 건설사업에 참여, 경제가 크게 발전했다고 하면서, 한국이 사우디의 Vision 2030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리야드 사무소 설치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총리는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사우디가 추진 중인 건설·인프라 프로젝트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사우디가 에너지 다변화 차원에서 원자력 발전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안다면서, 한국의 선진적인 원전 기술, 안전관리 기술을 소개하고, 한국형 원전도입을 적극 권유했다.
파키흐 장관은 한국의 원전 기술을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사우디에서 입찰이 있을 경우, 공정한 조건에서 한국의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사우디는 원전과 더불어 바이오 의약품, 엔터테인먼트, 사이버 안전, 담수화 등 분야에서의 협력도 기대했다.
이 총리는 사우디가 북핵 문제에 있어 우리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파키흐 장관은 북핵문제에 대한 사우디의 입장은 확고하며,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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