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제2차 한-체코 사이버정책협의회(Cyber Policy Consultation)를 오는 12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은 현재 체코 外 미국, 중국, 러시아 등 10개국 및 EU, NATO 등 2개 기구와 사이버정책협의회 개최 중협의회에는 이장근 국제기구국장과 리처드 카들착(Richard Kadl?ák) 사이버 담당 특별대표를 양국 수석대표로 하여, 외교부를 비롯해 사이버 분야를 담당하는 관계부처에서 참석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는 2016년 6월 제1차 한-체코 사이버정책협의회 논의를 바탕으로, 양국 사이버 정책, 최근 사이버안보 환경, 사이버 관련 주요 국제 지역 이슈들을 검토하고, 사이버 분야 내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체코 양국은 2015년 2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합의 당시 사이버 협력 분야를 주요 협력 과제에 포함하고 체코는 중유럽 지역 핵심국가로서 NATO를 비롯하여 중유럽 사이버안보 플랫폼(CECSP) 등 다양한 협의체를 통한 국제 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우리나라는 유럽과의 사이버안보 분야 협력 토대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은 사이버 공간 내 국제법 규범 마련 필요성을 비롯해 안전한 사이버 공간 구축 방안에 대해 유사입장을 견지하고 있는바, 금번 협의회를 통해 양국의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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