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19일 추석연휴를 맞아 국민 대이동 및 해외여행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식중독 환자 발생은 312건, 6734명이 발생했으며, 추석을 맞아 차례음식 공동섭취로 인한 식중독 환자 집단발병이 우려되며, 또한 해수온도가 18℃이하로 내려가기 전에는 콜레라환자의 발생요인이 상존, 어패류 등의 생식 금지 등 주의가 요망된다.
또한 해외여행 후 수인성전염병, 모기매개전염병 환자수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동 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국가 여행 시 조류 사육농가 방문 자제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2007년 9월 현재 국제공항으로의 입국자 중 전염병 발생률은 전년 동기대비 49%가 증가되어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객의 각별한 예방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아프리카 콩고지역에서는 에볼라출혈열 환자가 9월 11일 현재 372명이 발생해 166명이 사망했으며, 동 질환은 치명률이 높은 질환임으로 이 지역 여행은 가급적 자제할 필요성이 있다.
이밖에도 최근 안과전염병 표본감시 결과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의 발생 수준이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유행성 눈병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연휴기간 중 전염병 환자의 신속한 조치와 해외여행 후 감염자의 신속한 발견 및 추적관리를 위한 전염병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보건기관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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