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28일 안 전 지사가 증거 인멸 도망 우려가 없다고 보고 또 구속할 경우 안 전 지사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안 전지사 영장심사 뒤 서울 남부구치소에 대기 하다 8시간 만에 귀가했다.
이날 안 전 충남지사는 다 제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부끄럽습니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용서해 달라고 호소했다.
검찰은 영장 기각 사유를 분석하고, 성폭력 두 번째 폭로자에 대해서 수사를 보강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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