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2일 이시용 기상청 정보통신기술과장 등 11명의 민간출신 국·과장을 표창한다고 밝혔다.

김판석 처장이 친수하는 표창 대상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11개 부처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민간출신 국·과장급 개방형 직위 임용자다.

이시용 과장은 날씨전용 웹사이트인 ‘날씨누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편리한 대국민 날씨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고 강해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가축전염병 진단 및 예방 기술에 관한 선도적인 연구·적용을 통해 방역시스템 개선에 기여했다.

권창현 국세청 세정홍보과장은 공익광고, UCC공모전, 웹툰, 인포그래픽 등 지속적으로 변화·발전하는 민간의 다양한 홍보 기법을 활용해 성실 납세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됐다.

김준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혈액안전감시과장은 분산되어있던 ‘한국혈액감시체계’를 통합하고, ‘한국희귀혈액등록체계’를 구축하는 등 효율적이고 안전한 혈액관리에 기여했다.

이영민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 사무국장은 취약·소외계층이 대상인 소송지원제를 강화하고, 분쟁 처리기한을 법정 기한보다 2개월 이상 단축(270일-210일)하는 등 환경 분쟁의 신속·공정한 해결에 기여했다.

김판석 처장은 “공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민간 출신 임용자를 적극 발굴하여 격려하고, 이들이 추진한 우수 사례를 널리 공유함으로써 개방형 직위 제도의 순기능을 더욱 강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우수 민간 인재를 공직에 유치하려는 노력과 이들이 공직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 또한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개방형 직위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개방형 직위 운영 담당 업무유공자(3명) 시상과 간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각 부처의 민간출신 개방형 직위 임용자는 전체 444개 직위 중 186명(1월 말 현재, 41.9%)이며, 대학교수·기업인·언론인·연구원 출신 등 다양한 전문가가 임용되어 공직의 개방과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