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5일 의정부지검에 지난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드러난 "2014년 11월 신승남 전 검찰총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골프장 근무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건 조사가 헛점투성이다"며 "재수사 하라"고 요구했다.

활빈단은 고소장을 접수 받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신 전 검찰총장을 한 번도 조사하지 않았고 "의정부지검 수사지휘 검사도 피해여성이 선배에게 전화해 한참동안 하소연을 했다고 진술한 것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는데도 불구하고 확인하지 않는 등 부실수사였다"며 문무일 검찰총장은 "재수사 지시를 내리라"고 주문했다.
당시 골프장 여직원 기숙사에서 거주하고 있었다는 피해여성인 김모(27)씨는 "술에 취한 신 전 총장이 다짜고짜 기숙사 안으로 들어와 옆에 앉았더니 너는 씻은 섹시하다며 2-3번 껴안고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甲질추방乙보호운동을 벌이는 활빈단은 신 전 총장에 "진솔한 회개와 자성의 마음이라면 서울M교회 L목사에 성폭행 당한 피해여성중 가난한 이들에 무료변호를,전국골프장 골퍼,캐디들을 대상으로 '#Me Too운동과 #Me First(나부터 바뀌자)동참하자'며 적폐청산 공익 캠페인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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