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제3차 한-태국 차관급 정책협의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부싸야 마타랭(Busaya Mathelin) 태국 외교부 사무차관을  2일 면담하여,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결과와 의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태국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또한 남북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을 이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아세안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게 되는 전통적 우방국이자 전략적 동반자이며, 2019년도 아세안 의장국을 수임하게 될 태국의 협조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하고, 한국과 태국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기를 희망한다.

부싸야 사무차관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고 하고, 태국으로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양자차원은 물론 내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도 한국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