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직원의 돈을 훔친 경찰 간부가 적발돼 경찰이 자체 감사에 나섰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5일 대방지구대 정모 (47)씨 경위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 경위는 지난 3월 동작경찰서 남성지구대 순찰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부하 직원인 강모 경장의 손가방에서 30만원을 훔친 혐의다.
정 경위는 당시 감찰조사를 받지 않은채 순찰팀장에서 팀원으로 강등되는 인사 조치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의 내부 감사에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