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7일 오전 중국 군용기가 이어도 서남방에서 사전 통보 없이 한국방공 식별구역(KADIZ)에 무단진입해 동해안을 따라 동해상 영공을 휘젓고 비행하자 영공도발에 "경고 망동하지 말라"며 정찰활동을 강력 규탄했다.

활빈단은 중국정부에 "영공 침범 에 대비하기 위해 설정한 가상의 선(線)인 KIDAZ에 진입할 때는 당사국에 미리 알리는 게 국제적 관례다"며 "한 중간 긴장고조를 야기하는 위협비행을 중지하라” 고 요구했다.
이에 활빈단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송영무 국방부장관에 한국 공군의 대응태세를 살피려고 우리나라의 해안선을 따라 동해 북쪽 강릉 까지 비행한 정찰 비행에 강력한 항의와 "추가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주문 했다.
이에 따라 활빈단은 오는 28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이어 내달초 제주,부산, 광주 중국총영사관 앞에서 중국 군용기 침범 규탄 영공수호 안보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 4월에 발생한 항적과 유사한 중국 군용기는 이날 오전 침범후 8시53분께 포항 동남방에서 북쪽으로 기수를 틀어 해안선으로부터 약40마일(1마일은 1.852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강릉 동방 약 49마일까지 이동한 뒤 오전 9시19분께 기수를 남쪽으로 전환, 진입한 경로를 따라 11시27분께 KADIZ를 최종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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